(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지난 3일 장시간 수술대에 올랐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출혈과 혈압, 뇌압 등의 문제로 수술을 중단한채 중환자실로 옮겨진지 스무 시간이 지났지만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NSP뉴스통신과의 전화 연결에서 “어제(3일) 수술이 중단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권리세 씨의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지만 아직까지 상태 호전 소식은 없다. 사실상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권리세의 현재 상태를 침울하게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리세 소정 은비 애슐리 주니)는 지난 2일 대구에서의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뒷바퀴가 빠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가 사망했고, 리세(23. 본명 권리세)는 머리와 배 등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소정(21. 본명 이소정)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골절상의 큰 부상을 당했다. 다만, 애슐리(23. 본명 최빛나)와 주니(20. 본명 김주미), 그리고 차량에 탑승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너무 안타깝다”,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일어나길”, “권리세 수술 중단, 힘을 조금만 더 내주기를” 등 안타까운 반응들이다.
한편 꽃다운 나이에 이번 교통사고로 절명한 고은비의 빈소는 3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 친지 등 조문객의 발길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 가족들의 참관 속에 시작됐다. 발인은 5일이며 장지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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