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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나주시, 300개 기업 투자유치 본격화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9-03 11:27 KRD7
#나주시

기업 300개․투자액 9천억 원 유치, 일자리 6천개 창출 목표
혁신산단 공정률 65%···내년 4월 공장 착공 가능

NSP통신-종합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는 나주 혁신산단 조감도. (나주시)
종합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는 나주 혁신산단 조감도.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투자유치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민선 6기 투자유치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4년 동안 충분한 산업용지 확보, 차별화된 기업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 300개 및 9000억 원 투자 유치, 일자리 6000 개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가 이처럼 총력 투자유치에 나서게 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용지가 풍부한데다 178만5000㎡(54만 평) 규모로 동수동과 왕곡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나주 혁신산단의 공정률이 65%에 달하는 등 투자 여건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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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혁신산단의 경우 9월부터 선분양에 들어가 내년 4월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한데다 인근의 22만7000㎡ 규모의 신도산단이 65%의 높은 분양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관광, 환경, 농업 등 담당 부서별 소관업무에 맞는 지원시책을 투자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유치 목표를 부여하는 한편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기로 했다.

또 ‘투자유치 정보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투자유치 시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투자유치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투자유치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이들 기관과 연관성이 높은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키로 하는 등 전략적 유치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한전에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구축에 발맞춰 유망 에너지기업 유치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통발달 편리한 교통망, 혁신도시와의 접근성, 직업훈련원과 취업정보센터를 비롯한 인력지원 인프라, 친환경 농산물 등 전국 제일의 농산물 원자재 등 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되 투자규모와 고용인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중견 우량기업 위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기업에 대해 금융, 건축, 환경, 인력 등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결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이미 투자한 기업에 대한 경영지원과 주택․교육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투자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혁신도시의 안정적 발전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민선 6기 시정의 양대 축으로 삼아 임기 중 인구 15만 명 회복을 꼭 이루겠다”며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의 일자리 정책과 지금까지의 투자유치 실적, 관련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하우, 시민들의 협조가 합쳐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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