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켠이 깨알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이켠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3회에서 허승포(양동근 분)의 하인 판쇠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까막눈인 판쇠는 허승포가 박달향(정용화 분)에게 자신을 선물로 준다는 내용의 서신과 노비문서를 동봉한 것도 모른채 해맑은 얼굴로 달향에게 편지 봉투를 전한 뒤 달향이 새 주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는 반전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놀란 감정을 채 추스리지 못한 판쇠는 허승포에게 사실을 알아보겠다며 쏟아지는 빗속을 꽁지 빠지게 도망가다 넘어져 얼굴에 흙탕물을 뒤집어 쓰는 등 때아닌 몸개그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키는 등 이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수선스럽고 겁 많은 판쇠 이켠과 장반대로 과묵하고 무뚝뚝한 달향 정용화 두 남자의 만남으로 앞으로 빚어질 남남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켠 ‘삼총사’ 첫 등장에 네티즌들은 “이켠, 판쇠 역 너무 잘 어울린다”, “이켠 등장에 너무 웃어 배아파 혼났다”, “이켠 정용화 올 하반기 최고 남남 케미 커플로 기대된다” 등의 디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재창조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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