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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4개월 만에 상승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08-27 14:04 KRD7
#KB국민은행 #주택시장동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의지를 반영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 상환비율) 완화 등 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의 체감반응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매가격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월대비 0.03% 상승하며 5월(-0.03%)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0.30%), 서초구(0.46%), 송파구(0.06%) 등 강남3구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시장 기대감을 반영해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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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경우도 0.12% 상승해 전월(0.03%)대비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돼, 그동안 냉각되었던 부동산시장에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기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이하 전세가비율) 이 69.1%로 조사돼 7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70.1%)는 성북구(71.3%)에 이어 서울의 25개구중 2번째로 전세가비율이 70%대에 진입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전년 말 대비 2.89% 상승했으며, 이는 2013년 연간상승률 (7.15%)의 40%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승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작년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이 기준지수(100)을 상회하는 111.3으로 조사돼,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수도권(102.1)만이 기준지수를 소폭 상회한 반면, 8월 조사에서는 서울(116.9), 수도권(117.8), 지방 5개 광역시(106.5), 기타지방(100.4)이 기준지수를 상회해 전국적으로 상승전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로 수요자의 현장방문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강남 재건축시장에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며, “아파트 전세가비율이 높은 수도권의 화성(75.1%), 군포(72.8), 오산(71.1%), 수원(71.0%), 안양(70.6%)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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