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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루게릭병(근위측성측삭경화증)에 대한 지구촌 관심과 환우를 위한 자선모금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우리나라 연예, 스포츠계 톱스타들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코리아 조용범 지사장과 가수 팀으로부터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개그맨 김준호, 가수 션과 브라이언, 배우 조인성, JYJ 김준수 등으로 이어지면서 릴레이 참여에 불을 지폈다.

지난 20일에는 축구스타 손흥민(레버쿠젠)과 영화 ‘루시’로 헐리우드로 당당히 입성한 배우 최민식, 방송인 전현무, 국민MC 유재석,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인증 영상과 사진을 자신 또는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21일에도 야구스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배우 성유리, 클라라, 가수 김종국, 에디킴, 유리상자 이세준, 밴드 울랄라세션, 아이돌 그룹 로얄파이럿츠 외에도 드라마 ‘야간비행’ 주연 배우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인증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속속 공개됐다.

특히 류현진과 로얄파이럿츠 등은 얼음물 샤워 미션을 수행하고도 따로 기부를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낸 자선 모금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참여한 사람이 스스로 얼음물을 샤워하듯 머리 위부터 끼얹고 난 뒤 3명을 지목하게 되면, 해당 3인은 선택받은 순간부터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겨야 한다. 이 미션을 수행치 못하는 경우 ALS에 100달러를 기부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미션과 기부를 모두 할 수도 있다.

한편 한국에도 루게릭 병 환자들을 위한 승일희망재단이 운영 중에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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