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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연간 2천대 이상 판매하겠다″

NSP통신, 하영선, 2008-07-03 18:45 KRD1
#미쓰비시 #최종열사장 #keyword3 #혼다 #인피니티

MMSK 최종열 대표

NSP통신

(DIP통신) = “일본차의 미쓰비시는 ‘Driving@earth’라는 테마를 살려 지구 환경을 배려하면서도 운전자에게는 달리는 기쁨을 제공하는 브랜드 입니다.”

한국에서 미쓰비시의 독점 판매권을 얻은 MMSK(Mitsubish Motors Sales Korea)의 최종열(54) 대표는 미쓰비시 브랜드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9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미쓰비시는 일단 글로벌 전략차로 꼽히는 고성능 4WD 스포츠 세단인 랜서에볼루션(Lancer Evolution)과 5인승 중형 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등 2개 모델을 선발대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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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는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Eclipse)와 중형세단 랜서(Lancer) 등 2개 차종을, 내년 초부터는 다카르랠리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올라운드 SUV 파제로(Pajero)를 투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한국 시장에 총 5개 모델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2009년도에 토요타와 닛산,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등 일본차 브랜드만 7개여서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최 대표는 “앞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가 전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쓰비시는 연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쓰비시는 한국 고객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여서 당초 판매 목표보다 많은 연간 3000~4000대 판매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 진출후 1~2년 안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보이겠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최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부터 미쓰비시의 한국 진출에 대해서 일본 본사와 긴밀한 접촉을 시도했었다”며 “미쓰비시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브랜드여서 한국 고객들이 잘 이해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0년쯤에는 국내 승용차 시장 대비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10%가 넘을 것이라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만큼 참신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아우디 A8 검정색 차량을 타고 다니는 최 사장은 1985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판매기획팀 이사와 GM대우 수입차사업부문 & 전략사업담당 상무를 거쳐 미쓰비시 독점 판매권을 지닌 MMSK의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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