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를 기치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가 ‘소득 3만불 인구 7만 명의 자립형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창조와 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무원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먼저 일하는 방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 군수는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으로 월~금요일 근무시간 중 업무밀도 강화를 위해 각종 재난·재해에 따른 비상근무를 제외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불필요한 근무를 지양하도록 지시했다.

군은 이에따라 전결규정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문서 생산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보고로 대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무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수행이 원활하도록 업무 매뉴얼을 관리하고 전문가 자문이나 독서를 통한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써 변화를 위한 동력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행정 강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 벤치마킹을 통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품격을 향상시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키로 했다.

또 공무원의 기업경영 마인드를 함양시켜 예산 효율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경비 절감에 노력하고 부서별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과 소통을 위한 직원 간 소단위 그룹미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혁신과정으로 삼는다.

군은 이 밖에 지난 4일부터 업무 시작 전과 종료 후 1일 2회 국민체조와 새천년체조를 실시해 직원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활기찬 직장생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획보다는 실천에 중점을 두고 공직자 스스로 일하는 방식 개선에 솔선 참여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직원 혁신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