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9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 듣고 말하고 발음훈련은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며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한 특수기능까지 갖춘 디지털 어학기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어학기 제조업체인 아인전자(대표 조용철)는 이같은 기능을 탑재하고 어학학습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디지털 어학기 ‘워크랩’(모델명 : WL-100)을 24일 출시했다.
이 어학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목적에 맞게 다양한 학습기능을 설정해 활용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설계됐다는 점과 워크랩에 최적화되게 편집된 어학컨텐츠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학컨텐츠의 경우 워크랩 전용 페이지(www.walklab.co.kr)나 온라인카페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특수기능인 원어민과의 대화 기능은 다이얼로그(Dialogue) 상에서 대화상대인 A와 B의 역할 중 하나를 선택해 대화가 나오지 않도록 설정, 자신이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은 크기가 103x50x13(mm)로 어른 손바닥의 3분의2만하며, 무게는 66g으로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또 1인치 액정과 함께 전면 터치버튼을 적용해 조작이 간편하며, 500mW의 출력이 가능한 내장스피커를 탑재해 별도의 스피커나 이어폰 없이 학습이 가능하다.
조용철 아인전자 대표는 “현재 어학기시장의 구성은 저가형이면 아직 카세트테이프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고, 디지털 방식은 30만원 이상의 고가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걸어다니는 어학실이란 뜻으로 명명된 워크랩은 첨단 IT기능을 접목했으면서도 가격은 10만원대 이하로 낮췄다”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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