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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최삼임 교수, 의인미술전 ‘수상’ 화제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21 15:07 KRD7
#전북대병원 #최삼임 교수

대한의사협회 주최 15회 의인미술전서 ‘홍매’로 특선, 13회에는 우수상 등 예술성 확인

NSP통신-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진담검사의학과 최삼임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의인미술전람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의인미술전람회에서 수묵화 ‘홍매’를 출품해 ‘특선’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이에 앞서 2008년 열린 제13회 의인미술전람회에서는 수묵화 ‘소국의 속삭임’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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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미술전람회는 의사출신 예술인들이 서양화와 동양화,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해 3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열린 15회 의인미술전람회에서는 각 부분에서 72점의 수준높은 작품이 출품돼 전시됐다.

NSP통신-최삼임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최삼임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최 교수는 전북대병원에서 3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진담검사의학과 발전의 산증인이다.

진단검사의학과는 병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가 되는 지원과로 하루평균 4만7000여건이 넘는 검체를 분석 검사하고 있다.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한 마음 수련 방법으로 예술을 택한 최 교수는 20여년 넘게 서예를 하고 있으며 문인화는 8년 전 벽경 송계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입문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의인미술전 출품 외에도 벽경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선묵회’ 활동과 다양한 그룹전을 통해 꾸준히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최삼임 교수는 “문인화와 서예는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차분해질 수 있고 감정의 기복을 누그러뜨려주기 때문에 의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활동을 하다보면 부족한 감성적인 면을 채워주고 무심을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돼 업무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특선을 수상한 수묵화 홍매 (전북대학교병원)
‘특선’을 수상한 수묵화 ‘홍매’ (전북대학교병원)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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