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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 신개념 보드 PC 첫 선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01-25 12:03 KRD1
#소니 코리아
NSP통신

(DIP통신) = 소니 코리아(대표 윤여을)는 플로팅 디자인과 투명 보드를 특징으로 PC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연 보드 PC '바이오 타입 L(15.4인치 와이드)'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스크린 뒷면에 위치한 하나의 투명 보드에 CPU, 메인보드 등의 모든 PC 하드웨어를 장착함으로써 얇고 사용이 편한 보드 PC의 개념으로, 노트북 PC와 데스크톱 PC의 장점만을 모아 새로운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화면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플로팅 디자인과 투명 보드가 조화돼 데스크톱 PC도, 노트북 PC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하나의 보드를 바탕으로 설계됨으로써 스크린과 본체가 자연스럽게 융화돼 노트북의 이동성과 데스크톱의 안정적인 작업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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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항상 사용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설계된 바이오 타입 L은 일반적인 PC 기능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즉, 고음질 스피커를 양쪽 전면에 갖춘 이 제품은 모니터를 끈 상태에서도 사용자들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새로운 뮤직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사운드플로우(SoundFLOW)를 탑재했다.

또한 외부센서를 통해 키보드가 접히면 자동적으로 음악재생 전용 화면으로 전환돼 재생되는 곡목을 표시하며, 키보드 측면에 재생, 볼륨조정 등의 기능버튼이 배치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사운드 플로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바이오 타입 L 은 접이식 키보드, 터치패드, 무선랜을 탑재해 다른 주변기기가 필요 없이 본체 하나로 모든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상단의 손잡이를 통해 제품을 간편하게 옮길 수 있으며,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전원이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모니터와 일체형인 본체가 약 14cm로 매우 얇아서 키보드를 접었을 경우 창틀과 같은 좁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웹카메라, 내장형 마이크, 슬롯형 DVD 드라이브 등의 일체형 PC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어 화상통화, 영상편집 등의 다양한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2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 회사의 제품 담당자는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바이오 타입 L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PC 사용 환경을 고려해 새롭게 기획한 ‘소니다운’ 제품”이라며, “그 이름도 Lifestyle, Living, Location Free를 뜻하는 'L' 을 사용해 지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