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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수출입은행, 부산 해양금융 발전 토론회 진행

NSP통신, 안민지 기자, 2014-05-30 0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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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지난 29일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과 학계,해운업계,금융기관 및 부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양금융 허브로서 부산시 도약을 모색하고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수은의 역할에 대해 논했다.

특히 수은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의 선박금융 전문 인력 약 100여 명으로 구성돼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내실화 방안을 비롯해 해운산업 지원 확대, 해운보증기구 설립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양금융 종합센터가 안착되면 ‘생산-물류-금융’의 전방위 산업육성이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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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수은은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해운사들의 도약을 위해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내놓았다. 중견해운사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선종별 세계 20위 이내 해운사(Global Shipping Leader : GSL)를 2020년까지 총 8개사를 발굴 육성하는 우량 중견해운사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 해운사의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기 위한 에코십 펀드를 조성한다. 에코십 펀드는 국내 해운사의 고연비 에코십 적기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및 수은이 출자해 조성 예정인 약 1조원 규모의 선박펀드이다.

또한 프로젝트 법인 앞 지분출자를 통해 민간 기관투자자의 선박투자를 유도하는 등 국내 해운사 앞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덕훈 행장은 30일 오전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5개 조선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었다. 이 행장은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설립으로 그동안 경남~서울로 이원화되어 있던 조선사와 정책금융기관간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게 됐다”며 “향후 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해 조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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