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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관절건강, 운동 전 체크하세요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4-05-28 22:5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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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운동으로 인한 관절 손상은 세대별로 구분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와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 중년, 노년 할머니, 할아버지 등 온 가족의 관절건강 이상 신호와 예방법을 알아보자.

활발한 운동을 즐기는 10~20대의 경우에는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질리거나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인대와 연골의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인대손상은 휴식을 취하면 낫는 경우가 많으나,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힘들며 계속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격렬하거나 불규칙적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을 한다면 평소 계단 등을 내려갈 때 무릎에 힘이 빠지고, 무릎이 꺾이는 느낌을 받는 증상이 있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NSP통신-강남힘찬병원 김종원 소장
강남힘찬병원 김종원 소장

박리성골연골염(OCD)라 하여, 젊은층에서 발병원인이 불분명한 관절연골 손상을 보이는 환자도 증가추세이다. 반월상 연골 파열 환자와 같이 운동을 즐겨 하지만 특별한 외상에서 기인한다기보다 지속적인 관절의 사용으로 연골이 마모되는 현상으로 무릎과 발목에 자주 발생한다. 연골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동전이나 바깥 활동 전에 몸을 풀어주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 전 약 15분~20분 정도 전반적인 근육을 모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기초 체력이 없이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중년은 운동부족으로 몸의 근육과 인대가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운동이나 일상생활 속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반월상 연골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가사활동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 백 번을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하는 중년 여성일 경우 손상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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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월상 연골은 무릎의 관절과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 조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렁뼈를 말한다. 관절에 실리는 체중과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골고루 분산시킴으로써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의 충격에 의하여 무릎이 뒤틀어지거나 전후좌우로 심하게 꺾이는 경우 반월상 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의 특정부위에 통증이 느껴져 보행에 장애를 느끼거나 무릎 내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또 무릎의 방향을 전환하거나 웅크려 앉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뼈와 근육은 점점 약해진다. 중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양도 적기 때문에 무릎 주변의 근육 강화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운동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갑작스럽고 무리한 방향전환 등은 반월상 연골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할 때도 몸 상태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년의 퇴행성관절염은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운동이 너무 부족하거나 과한 것 모두 문제가 된다. 부족하면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관절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반면, 너무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 손상이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매일 30분 이내라는 무리하지 않은 운동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이 뻣뻣하거나 일어섰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일어서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으면 관절염 초기라 할 수 있다.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운동은 자전거타기, 수영, 평지걷기 등이 있고 나쁜 운동으로는 등산, 조깅, 테니스 등의 운동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을 위해서 스트레칭과 더불어 하루에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강남힘찬병원 김종원 소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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