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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1조3천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최대 다리 건설프로젝트에서 대림산업이 입찰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입찰마감을 여러차례 연기하다가 올 1월9일 입찰 마감 시한이었지만 다시 한차례 연기돼 4월 24일이 최종 입찰 마감일 이었다.

그러나 처음엔 임찰 참여를 결정했던 대림산업이 최종 입찰마감일엔 서류제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메이저 브리지 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했다.

이 프로젝트는 6.15km 길이의 다리 건설로 다카와 20여개 남부도시를 잇는 대규모 공사다.

대림산업측은 “당초 공사 조건과 파인낸싱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결정된 것”이라며 “수주를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수익성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의 여부도 중요한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세계은행으로부터 파이낸싱을 조달받기로 1년여동안 협의 해오다가 자체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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