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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 “내실 있는 시정 펼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4-29 06:00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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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내실 있는 시정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내실 있는 시정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전시행정이 아니라 내실 있는 시정을 약속했다.

고양시의회 의장으로 고양시를 견제하고 12년간의 의정경험을 갖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최성 고양시장의 전시행정을 알만한 시민들은 다 안다”며 “최성 시장이 새정치연합 고양시장 후보가 된다면 표를 더 확장하고 모을 수 있는 여지가 없어 진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은 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 예비후보로 부터 고양시장에 출마한 이유와 내실 있는 시정이란 무엇인지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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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나는 지난 12년간 고양시 의원과 시 의장으로 활동하고 정책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전문가다. 또 행정학 연구와 강의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할 수 있는 행정전문가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12년간의 시정 경험을 통해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 소속 타 예비후보 보다 시장으로써 고양시 시정을 책임지고 더 잘 펼칠 수 있어 고양시장에 출마했다.

- 박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나는 12년 의정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역 내에 안티세력이 없으며 정책적 능력과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새정치연합 후보가 되면 타 예비후보에 비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내 경쟁력이다.

또한 3선 시 의원을 하면서 고양 민심을 밑바닥부터 보아왔기 때문에 그 누구와 견주어도 민심을 잘 추스릴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다.

- 고양시장에 당선된다면 우선 필요한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2011년 기준 고양시는 5인 이하 사업장 비중 80.9%, 건강보험료 체납률이 경기도 40개 지사 중 5위, 1인당 지역GDP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위로 최하위의 지역경제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가 창출하고 있는 일자리는 현재 대부분이 공공부문에 국한돼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없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4대 보험을 감당 할 수 있는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중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웨스턴돔 라페스타’ 일대를 경기 북부의 명동거리로 활성화시키는 것과 ‘전자출판센터’ 유치가 있다. 이 역시 우선 정책과제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 박 예비후보는 타 예비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어느 정도라 보는가

▲글쎄, 높지는 않을 것 같다. 인지도가 당락을 결정짓는데 한 몫을 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얼마나 신선한 사고를 가졌고,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가가 인지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시의회 의장으로 그 동안 열심히 고양시민들을 위해 활동해 왔다고 자부한다. 다른 경륜있는 후보들에 비해 비록 인지도는 떨어지더라도 고양시를 위해 의회 의장으로서 부끄럼없는 의회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시민들이라면 조금은 일아주실거라 믿는다.

이 믿음이 인지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다른 후보들과의 인지도 경쟁이 아닌 진심을 담은 고양시의 청사진으로 후보경선에서 승리할 생각이다. 나아가 시장 후보로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다.

-끝으로 고양시장 예비후보로써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공무원을 신 바람나게 하고 청렴하게 맡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고양시장에 당선된다면 그 동안의 최성 시장의 오류를 극복하고 공무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구 100만 고양시를 이끌어가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예를 들어 도로를 자주 보수하는데 금방 훼손돼 자주 반복해서 보수를 해야 한다면 원인을 찾아내 반복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매뉴얼화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시는 이런 문제에 있어 매뉴얼화가 돼 있지 못하다.

그러나 내가 고양시장에 당선 된다면 이런 문제부터 바로잡아 모든 공무원의 업무를 매뉴얼화 해 순환보직을 실시하더라도 후임자가 바로 전임자의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행정의 체계화를 이루겠다.

고양시는 스마트한 도시다. 하지만 인구가 팽창한 만큼 행정을 체계화하지 못했다. 여성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반드시 내실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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