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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벽에 거는 TV에 이어 벽에 거는 컴퓨터가 탄생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가 출시한 바이오 타입 엘(Type L) 22인치(55.8cm)모델 ‘VGC-LT28L’이 주인공.

VGC-LT28L은 1680×1050의 해상도를 갖춘 스크린 뒤편에 위치한 하나의 투명 보드에 CPU, 메인보드 등의 모든 PC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인터넷, 인터넷 영상전화, 디지털액자, 미니 오디오 등 PC가 가지는 모든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성능은 인텔 코어2듀오 CPU(T8100), 3GB의 대용량 메모리, 7200RPM 회전속도의 32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장착돼 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 8400M GT를 장착했고 DVD RW도 갖췄다.

이외에도 1.3메가 픽셀의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 차세대 무선랜 802.11n을 지원해 집안 어디에서도 인터넷 영상전화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브 우퍼를 통해 미니 오디오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고 무선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제공해 먼거리에서도 영화감상,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19만9000원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강력한 홈 AV 솔루션 노트북인 15.4인치(39.1cm)의 FZ 시리즈의 신모델 ‘VGN-FZ36L’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 (T8300), 20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차세대 무선랜 802.11n을 지원한다. 가격은 164만9000원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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