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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21일 지난해 1월 출시된 자사의 고급형 MP3P‘코원(COWON) D2’가 출시 1년 2개월 만에 3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코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판매 10만대를 넘어서면 대박 상품으로 인정받는 MP3P 시장에서 중저가형이 아닌 고급형이 1년 여만에 3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코원은 이같은 실적이 소비자의 니즈 및 트렌드를 앞서 반영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지속적인 펌 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코원 D2’는 MP3P 고급 유저를 겨냥한 제품으로 동영상 재생과 DMB 시청은 물론 FM 라디오, 녹음, 전자사전, 플래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으며 특히 PMP기능인 DMB 녹화와 TV출력 등 차별화된 동영상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2.5인치 터치스크린과 투명 오버레이 방식의 버추얼 클릭 GUI를 구현했으며, 기기 전면부 버튼을 없애고 슬림한 테두리로 스크린을 감싸도록 설계한데다 오디오 기반의 MP3P 기능을 동영상 영역으로까지 확장해 고급형 개념의 MP3P로 트렌드를 선도했다.

특히 펌 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자사전, 노트패드, 공학용 계산기, EQ필터, 플래시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

한편 ‘코원 D2’는 올해 초 세계적 디지털 오디오 전문 사이트인 ‘댑리뷰’에서 애플, 삼성 등을 제치고 ‘2007년 최고의 디지털 오디오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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