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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육전문회사인 광저우 봐오쓰 장짱 사장과 한국의 의료관광에이전시인 니하오월디스 김태용 대표가 2일 중국 광쩌우 라마다호텔에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창기 기자)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25만여명에 달하는 중국은행 VIP들이 한국의료관광에이전시인 니하오월디스를 통해 4월부터 단국대에서 경영자과정 이수에 들어갑니다.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중국 초상류층에 대한 이번 MBA과정 개설은 MICE 산업을 의료관광분야로 그 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 18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를 선택한 시간입니다.

이날 중국의 교육전문회사인 광저우 봐오쓰와 한국의 의료관광에이전시인 니하오월디스는 중국 광쩌우 라마다호텔에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 은행 VIP들의 단국대 경영자과정 이수를 비롯한 중국 초 중생들의 방학을 이용한 한국체험 관광 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협약식에는 봐오쓰 쉬준 회장과 장짱 사장, 니하오월디스 김태용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상당수 중국 은행의 VIP들이 미국의 보스톤 대학 등에서 경영자 과정을 다녀오다 한국으로 방향을 바꿨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쉬준(광저우 봐오쓰 교육전문회사 회장)]
최근몇년간 한국경제는 세계15위정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중국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발전중인 나라입니다. 우리는 한국한테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봐오쓰는 당초 단국대 NBA과정 이수자 모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반응이 좋아 다른 기관이나 회사 관계자들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장짱(광저우 봐오쓰 교육전문회사 사장)]
최근 몇십년간,한국경제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한국경제의 성공적인 패턴에 관심이 큽니다, 우리 중국 사업가들은 한국기업에 가서 그 효율적인 관리방법을 탐방하고 배우는 것을 원합니다.

VIP들은 4월 초부터 실시되는 MBA과정 3박4일 코스중 수업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현대자동차 등을 견학하고 한국의 경제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향후 한중 경제인들간 교류에도 상당한 기여가 예상됩니다.

[인터뷰/김태용(니하오월디스 대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초 VIP들을 한국의 고가 의료관광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한국의 마이스 산업과 의료관광으로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중국 보사교육유한공사(광저우 봐오쓰)는 초상은행외에도 빠르면 올 여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국 초중생들의 한국체험 프로그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NSP뉴스 임창섭입니다.

[영상 편집] 오혜원 PD

news1@nspna.com, 임창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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