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은 ‘얼짱나비’기능을 탑재한 600만 화소 슬림 디카 ‘파인픽스 Z5fd’를 1월 중순부터 출시한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Z5fd는 올 하반기 출시돼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파인픽스 Z3의 자매모델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색상과 스타일에 후지필름만의 얼짱나비 기능과 블로그 모드를 탑재해 디자인과 기능 모두 대폭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다.
파인픽스 Z5fd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 보여주듯 fd(face detection), 즉 얼짱나비 기능의 탑재. 언제든 버튼 하나만 누르면 Z5fd의 인공지능이 0.05초 만에 최대 10명까지의 얼굴을 인식해 최적의 초점과 노출을 조절한다.
얼짱나비 기능은 일반적으로 촬영되는 사진의 70%를 차지하는 인물 사진이 좀 더 선명하고 기억에 남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최신 기능으로 현재 파인픽스 S6500, F31 모델에 탑재돼있다.
또한 기존의 Z시리즈들과 달리 630만화소의 수퍼허니컴 CCD를 지원하며, ISO1600까지의 고감도와 거리에 비례해 최적의 플래시 광량을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플래시’, 한 번에 두 장의 사진을 찍는 ‘더블샷’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36~108mm의 가변 초점거리를 가진 광학 3배, 디지털 6.2배 이너줌 렌즈를 사용한다.
한편, Z5fd에 최초로 탑재된 블로그 모드는 개인 블로그에 이미지를 업로드 하기 위한 리사이징 작업을 PC에서 따로 할 필요 없이, 촬영한 이미지를 디카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포토 블로거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까이에 프린터나 디카 등 적외선 통신기기가 있으면 빠른 4Mbps의 전송속도를 갖는 고속 적외선(IrSimple) 기능도 지원해 손쉽게 서로 사진을 주고받거나 인쇄할 수 있다.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우선 고급스러운 컬러의 채택. 바라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깜찍한 핫핑크색의 라스베리 레드, 세련된 다크 초콜렛색 초콜렛 브라운(2월말 발매예정), 사이버틱하고 세련된 색상의 대명사 실버 등 세 가지로 구성돼있다. 소비자가 398,000원
전원을 켤 때면 Z5 로고 부분에 플래쉬가 들어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2.5인치의 대형 LCD와 한 번 충전하면 20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으면서도 148g에 불과한 무게 역시 장점이다.
고승훈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실장은 “파인픽스Z5fd는 슬림하고 스타일리쉬한 바디디자인에 감각적인 색상 뿐만 아니라,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로 인해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추구하는 실용주의형 소비자에게 적합한 프리미엄급 디카”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고감도 및 강력하고 빠른 얼굴인식 기능은 저녁이나 밤, 실내에서 셀프샷 또는 인물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실내에서 파티나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 선물로도 적극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