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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석2조 행정…투자유치 통해 고질체납액 45억5400만 원 징수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2-24 21:06 KRD7
#완도 #투자유치 #고질체납액
NSP통신-완도농공단지 조감도 (완도군)
완도농공단지 조감도 (완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완도군이 투자유치를 통해 고질체납액 45억여 원도 징수하는 1석2조 행정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성실납부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조성 및 농공단지 부지대금 체납액에 대해 고강도 징수에 나서 10년 이상 묵었던 고질체납액 45억 5400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ㅈ수산(19억9200만 원), ㅅ수산(6억8400만 원), ㅍ수산(5억2600만 원), ㅎ수산(1억7100만 원) 등 4개 업체는 사실상 부도로 방치된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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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은 지상권 가압류 등 채권자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체납액 징수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완도군은 납부 독촉만으로는 실효성이 없고 한계성이 있어 과감하게 대체입주 기업을 유치,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한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 것이다.

부실업체 정리에 따른 대체기업으로 대양바이오수산 등 4개 업체를 유치해 약 80억 원의 투자규모에 3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한편 김성수 투자개발담당은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소득감소로 납세기피, 업체 폐업 등 어려운 징수여건을 투자유치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농공단지 노후시설정비 및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반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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