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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분기 당기순이익 1287억원 증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2-06 18: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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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우리은행은 2013년 결산 결과 순영업수익 5조 3303억원, 당기순이익 5760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대비 손익 감소는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및 투자유가증권 매각익(2012년 하이닉스 4040억원 등)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

4분기중 순영업수익은 1조 2600억원, 당기순이익 1593억원을 시현했다. 전분기 대비 순영업수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128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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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말 우리은행 총자산은 27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5조원 증가했다. 카드 분사 등 자산 감소요인이 있었지만 핵심자산인 원화대출금 등의 증가로 이를 만회했다.

2013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9%로 9월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3년에는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 부담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손익감소가 불가피하였지만 철저한 판매관리비 지출 억제를 통해 손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며 “2014년에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 부담의 가능성이 적어 정상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여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우리은행의 가치를 인정받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별 2013년도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781억원, 경남은행 1912억원, 우리투자증권 480억원, 우리F&I 491억원, 우리파이낸셜 541억원, 우리카드 480억원을 실현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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