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코스피 6000선 돌파로 투자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증권업계가 신사업 투자와 투자자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대한 투자 집행 및 자본시장 제도 개편을 다루는 라이브 세미나가 예정된 것. 이에 더해 퇴직연금 적립금 유입 확대를 겨냥한 전략 세미나와 리포트 발간도 이어졌다. 아울러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을 반영한 중국 인공지능(AI) 밸류체인 투자 전략도 부각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 투자…SOFC 상용화 ‘관건’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미코파워는 최근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설비의 국산화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의 운용 및 기업금융(IB) 부문 수익도 중장기적으로 ‘상향’ 흐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에는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 기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12월 SOFC를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며 정책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장에서는 SOFC가 기존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 대비 발전효율이 높고 전해질 손실이 적어 발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했다.
미코파워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내 생산설비를 확충해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설비 증설 이후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와 대규모 공급 확대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자본시장 개혁’ 라이브 세미나…‘상법개정·관련규정’ 다뤄
대신증권이 오는 3월 12일 자본시장 제도 변화와 투자 환경을 주제로 라이브 세미나를 실시한다. 최근 지수 상승과 함께 개정 상법을 통한 시장 건전성 제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고객 소통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경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자본시장 제도 개편 방향과 최근 정책 변화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된다. 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의 유튜브 채널인 ‘대신 TV’에서 진행된다.
◆‘퇴직연금 활용’ 유튜브 세미나…IRP·연금저축계좌 운용 전략 제시
하나증권이 오는 26일 자사 유튜브 채널 ‘하나TV’에서 퇴직연금 관련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 2025년 증권업계 내 퇴직연금 적립금 잔고가 지속 확대된 가운데 올해 신규 투자 유입을 위한 고객 소통 강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형퇴직연금(IRP)와 연금저축계좌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법정퇴직금은 IRP로, 법정외퇴직금은 연금저축계좌로 분리 수령하는 등 절세·운용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RP와 연금저축계좌의 투자 한도, 인출 요건, 상장지수펀드(ETF) 및 타깃데이트펀드(TDF) 활용 전략도 다룬다.
◆더100리포트 118호 발간…TDF 설계구조 설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퇴직연금 운용구조 변화와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역할을 분석한 ‘더(THE)100리포트’ 11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TDF의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의 인식 전환과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2022년 금융시장 변동성 사례를 통한 TDF의 단기 손실 가능성과 함께 장기 복리 및 자산배분 원칙 적용 구조 분석이 제시되는 등 해당 상품군의 장기 구조 설계 특성이 제시됐다.
◆코덱스 차이나AI반도체TOP10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26일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코덱스(KODEX) 차이나인공지능(AI)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정책 자금과 민간 자본이 AI 반도체 산업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ETF는 중국 정부의 ‘AI 굴기’ 전략과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CAPEX)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기업 10개에 투자한다.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칩, 스토리지·메모리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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