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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한국DMB(대표 김경선)와 하나TV 콘텐츠 수급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 DMB의 자체 제작된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TV가 방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하나로텔레콤은 한국DMB 원투원(1to1)의 음악 프로그램인 '스트리트파이터'를 이번 주부터 하나TV 뮤직차트 메뉴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DMB 원투원의 스트리트파이터는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청곡을 받고 순위를 집계하는 ‘로드 차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방송 중에 시청자가 원하는 노래를 지상파 DMB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로텔레콤 컨버전스본부 홍순만 부사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지상파 DMB 방송종료와 동시에 하나TV에서 해당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하나TV는 지상파 DMB 이용자들의 재방송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상파 DMB의 주 이용층인 10~20대의 하나TV 가입 확대 및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DMB 이희대 편성팀장은 “방송통신이 융합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플랫폼 간 호환성을 갖는 프로그램 제작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TV포털 뿐만 아니라 IPTV 등에도 활발히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