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에서 열리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향한 전 세계 탁구인들의 관심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준비 초기 단계임에도 참가자 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으로 80개국 2150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는 같은 시점 목표로 설정했던 1500명 대비 약 44%를 초과한 수치다. 참가 신청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참가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 참가 현황도 눈에 띈다. 독일이 283명으로 가장 많은 참가자를 확정했고 일본이 221명, 개최국 한국이 175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국제 대회로서의 성격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국제탁구연맹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시는 이번 대회가 국제탁구연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 동호인 선수들이 강릉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릉이 국제 스포츠관광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탁구 대회다. 2026 강릉 대회는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며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연령별로 운영된다. 만 40세 이상 동호인이라면 선수 출신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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