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마트(139480)의 4분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2조99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성장한 182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의 강제휴무 규제 영향으로 기존점 성장률은 (-)4%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와 판촉비 절감, PB상품 확대, 유통구조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강제휴무 규제 효과가 소멸하고 자연성장률로 회귀하는 해다. 오프라인 할인점 사업이 기존점 성장률이 1.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매장이 3~4개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은 4% 증가에 이를 전망이다.
신규 사업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레이더스가 현재 7개에서 2개 점포가 증가하고 온라인 총매출이 6000억원(OP -100억원, 전년도 총매출 5100억원/OP -270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실적모멘텀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사업은 올해 3월 전용물류센터가 오픈하면서 성장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병행수입·해외직구·아마존 국내 진출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마트는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며 “표준화가 힘든 식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고 온라인몰은 70%가 식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식품 유통에 있어 이마트만큼 대규모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당일배송까지 가능한 업체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상품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다”며 “병행수입 확대는 오히려 기회다”고 지적했다.
박종대 애널리스는 “최근 병행수입 활성화 정책에 의해 병행수입 업체 인정 기준을 하향 조정하면서 대형마트도 수입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병행수입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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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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