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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셀트리온, 스테키마·코이볼마 AI 제형 유럽 승인 권고···아이엔테라퓨틱스, 7500억원 기술 수출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2-18 18:13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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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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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해외 승인 권고와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소식이 잇따랐다. 정부 표창 수상과 국가 과제 선정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 제형 다각화와 신약 기술 수출,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코이볼마’ AI 제형 유럽 승인 권고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의 오토인젝터 제형 추가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권고를 받았다. 승인 권고는 승인으로 간주돼 두 제품은 각각 45mg와 90mg 용량의 AI 제형을 확보하게 됐다. 코이볼마는 45mg 바이알 제형 승인까지 획득해 오리지널에 상응하는 모든 용량 및 제형을 갖췄다. 스테키마와 코이볼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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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커뮤니티 활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만성질환 커뮤니티 활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2025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활용 여부를 직접 결정하는 구조를 커뮤니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로 구현했다.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혈당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마이데이터 체계에 연계·제공했다.

◆니로다 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기술 수출 계약 체결…7500억원 규모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니로다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아네라트리진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7500억원이다. 아네라트리진은 만성통증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 NaV1.7을 타깃해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이다. 니로다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아네라트리진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 확보하며, 한국과 중국 등 일부 아시아 지역 권리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보유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약 2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HER2 표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재생의료진흥재단 R&D 사업 선정

지씨셀이 연세암병원 정민규 교수 연구팀과 수행하는 HER2 표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재생의료진흥재단의 2025년도 제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동종 CAR-NK 기술을 HER2 양성 고형암 환자에 적용하는 임상연구로,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활성을 평가한다. 협약기간은 총 21개월로 약 1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씨셀의 HER2 CAR-NK 세포(AB201/GCC2003)가 임상용 의약품으로 사용된다.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HK이노엔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공적이 뛰어난 기업·기관·단체에 수여하는 ESG 부문 국내 유일의 정부포상이다. HK이노엔은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가속화, 공급망 리스크 선제적 관리, 이사회 운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을 대표이사 평가 항목과 연계하고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이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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