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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 국회서 한국에 국제적 연대 호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12-11 16:08 KRX2 R0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국회 #이용선

“(미얀마) 군정부 거부했고 군부가 연출한 선거 거부했다·지금 필요한 것은 원칙적이고 일관된 국제적 연대다”

NSP통신-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 (사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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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한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정부에 국제적 연대를 호소했다.

NSP통신-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좌)과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우) (사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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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좌)과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우) (사진 = NSP통신)
NSP통신-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좌측 사진 가운데))과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우측 사진 가운데) (사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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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좌측 사진 가운데))과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우측 사진 가운데) (사진 = NSP통신)

진 마 아웅 장관은 “오늘날 미얀마 국민은 대한민국과 같은 파트너들을 바라보고 있다”며 “ 정책 결정자로서뿐만 아니라, 독재의 대가와 자유의 책임을 이해하는 국가로서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는 현재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쿠데타 시도가 시작된 지 거의 5년이 지난 지금, 군부는 국민적 정당성, 영토 통제력, 그리고 통치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상실했고 그들이 계획한 ‘선거’는 선거가 전혀 아니며 이는 허위의 정당성을 조작하기 위해 고안된 정치적 무기다”고 폭로했다.

또 진 마 아웅 장관은 “미얀마 시민의 99%가 쿠데타를 거부하고 98%가 군정부가 계획한 선거를 거부하며 96%가 군사 통치 하에서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며 “(현재) 민간인은 매일 살해당하고 전체 지역 사회가 난민이 됐으며 민족민주연맹(NLD)당을 포함한 정당들은 해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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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얀마는 산업 규모의 사이버 범죄—인신매매, 암호화폐 사기, 딥페이크 사기의 허브가 되었으며 이 작전들은 한국 국민을 표적으로 삼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 마 아웅 장관은 “우리는 대한민국에 다섯 가지 필수적인 행동을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미얀만 군정부의 가짜 선거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이를 통해 구성된 어떠한 정부도 인정하지 않을 것 ▲신뢰할 수 있는 민족 및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초 국경 인도적 지원의 확대 ▲미얀마 관련 사이버 범죄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수사 및 구조 협력 강화 ▲군부 연계 금융 네트워크, 사이버 범죄 운영자, 인신매매 네트워크에 대한 표적 제재 적용 및 이들 작전에 대항한 지역적 행동 주도 ▲구조화된 대화 및 기술 협력을 통해 민족 통합정부와의 협력 심화” 등을 촉구했다.

NSP통신-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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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NSP통신)

한편 진 마 아웅 미얀마 민족 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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