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가 10일 글로벌 IR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엑솔라(Xsolla) 글로벌과 프롬더레드가 참여해 멘토링과 피칭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국내·커뮤니티 부문 선정작 중 최종 선발된 4개 팀이 참여해 힐링 어드벤처 ‘루나홉’(아름담다), 협동 공포 게임 ‘백룸 컴퍼니’(하이퍼센트), 전략 시뮬레이션 ‘아르뷔엔의 겨울’(오르투스게임스), 퍼즐 액션 어드벤처 ‘모노웨이브’(스튜디오BBB)를 영문 IR 피치 덱으로 발표했다.
각 개발사는 10분간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투자·퍼블리셔 전문가 6인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BM,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1위 팀에게는 엑솔라가 제공하는 AI 기반 IR 덱 고도화 지원과 글로벌 퍼블리셔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나머지 3개 팀을 포함한 모든 참가사는 엑솔라 ‘펀딩클럽(Funding Club)’에 공식 등록돼 전 세계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의 매칭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황성익 인디크래프트 공동 조직위원장은 “우수한 K-인디게임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운영사무국은 2026년에는 지원 사업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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