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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공사, 울릉공항 '주민설명회' 개최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5-12-10 18:15 KRX7 R4
#울릉공항 #활주로 #안전성논란 #2027년완공 #2028년개항

울릉주민 염원인 활주로 연장에 대해서는 "불가" 답변

NSP통신- (사진 =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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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릉군)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지난 9일, 울릉군민회관에서는 '항공 전문가와 함께하는 울릉공항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 완공 및 2028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의 현황과 향후 울릉공항의 각종 안전대책에 대하여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 및 발주청인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섬에어, 경북연구원, DL이앤씨(시공사), 한국종합기술(관리단) 등 30여명의 전문가와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회 의원들,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 그리고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 민관협의회’ 정석두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과 울릉공항 건설공사에 관심 있는 많은 울릉군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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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서는 울릉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 보고, 울릉공항 운영 개시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성과 공유, 취항 희망 항공사인 ㈜섬에어 항공사 소개 후 울릉공항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활주로 이탈방지 시스템(EMAS)의 울릉공항 적용 방안, 계기비행을 위한 항행안전 및 등화시설 설치 계획 등 1200m의 활주로 안전성 강화 및 결항률 감소 방안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었다.

아울러 2km 미만 활주로에 주로 취항되는 항공기인 섬에어의 ‘ATR 72’의 성능과 일본 요론공항 등 해외 유사 공항에서의 안전 운항 사례 에 대해서도 발표되어 울릉공항의 안전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설명회장에는 질의응답에 관한 열기로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설명회가 진행됐다. 주민들의 주관심사인 '활주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부산지방항공청에서는 최종적으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내놓아 설명회장이 고성이 오가는 등 혼란스러워지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주신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울릉공항 건설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울릉군은 울릉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울릉공항 건설사업 관련 정보들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여 울릉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울릉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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