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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3년 만에 반등…전년 比 2.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1-23 1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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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 201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 속보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간 성장률은 2010년 6.3%, 2011년 3.7%, 2012년 2.0%에서 지난해 2.8%로 3년 만에 반등했다.

한은은 “2013년 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이하 같음) 0.9%, 2013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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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살펴보면 수출이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따라서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와 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어 0.9%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나 6.4% 증가했다.

또한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부진하여 3.8% 감소했고 수출은 자동차 및 부품,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2.0%,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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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살펴보면 건설업이 감소했으나 농림어업 및 제조업,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벼, 채소 등 작물을 중심으로 9.7% 증가했고 제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기기, 금속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1.6% 증가했다.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부진해 2.6%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 사업서비스가 감소했으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0.6% 성장했다.

따라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다소 악화되면서 GDP성장률보다 낮은 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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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2년 연속 감소했으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를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건설투자가 큰 폭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돼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4.3% 성장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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