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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H투자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2026년 경영목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지속 달성’을 위해 핵심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리테일 부문은 책임경영체계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졌으며 투자은행(IB)·운용 부문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또한 스와프 사업 확대와 소비자 보호기능 강화 등으로 수익 구조 안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리테일·IB·운용·홀세일·지원 사업부문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와 함께 고객자금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 강화가 중점이다”라며 “향후 구조적인 수익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책임 경영체계’ 확립과 인공지능 전환(AX) 내재화를 위한 조직 체계 구축이 이뤄졌다. 기존 자산관리(WM) 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전환해 채널별 성장 책임과 권한이 강화됐다. 이에 더해 양 사업부 내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폐지 및 채널솔루션부문 신설로 ▲상품·컨텐츠 솔루션 제공 ▲개인·법인 통합 연금 사업 등 사업부 업무 범위 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사업부는 ‘미션 기반의 크로스펑셔널(Cross functional) 조직’ 중심으로 개편해 AX 내재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IB 부문은 핵심 역량 집중 및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개편이 진행됐다. IB1 사업부는 기업금융에 전문화된 ‘IB사업부’ IB2 사업부는 부동산과 인프라금융에 전문성을 둔 ‘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구조화금융부의 발행어음 및 퇴직 주가연계형 파생결합사채(ELB) 채권 운용 기능을 운용사업부로 이관했다. 이번 조치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 및 이해 상충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운용사업 부문에서는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개편이 실시됐다. IB사업부에서 이관받은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 투자 기능을 통합하고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해 통합 운용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투자 스펙트럼을 모험자본 및 해외 사모대출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홀세일(Wholesale) 부문에서는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밸류체인 완결성 확보를 위해 스와프(Swap)팀이 ‘스와프부’로 개편됐다. 또한 홍콩 스와프 데스크(Desk) 산하 편입으로 사업 확대가 함께 이뤄졌다. 회사는 이를 통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의 전략적 목표인 밸류체인 완결성 확보와 고객 다변화, 수익 구조 안정화 등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 지원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가 ‘부문’으로 변경됐다. 이번 개편은 금융당국 정책 기조에 맞춰 소비자 보호기능 강화하기 위함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젊은 임원급 인사도 함께 진행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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