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8일부터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6개국에서 순차 운영한다.
이번 버전은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를 포함한 AI 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갤럭시 폰의 삼성 멤버스 앱에서 베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수집된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공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One UI 8.5는 포토 어시스트에서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연속 적용하고, 편집 이력에서 특정 단계만 골라 반영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갤러리 인물 사진과 연락처를 연동해 퀵 쉐어 공유 대상을 자동 추천하는 등 콘텐츠 공유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기 연동 측면에서는 LE 오디오 기반 ‘오디오 방송’ 기능으로 폰 마이크 음성을 주변 오디오 기기에 실시간 송출하고, 저장공간 공유 기능을 통해 태블릿·PC 등 다른 갤럭시 기기 파일을 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고도화해 인증 실패 잠금 옵션을 새로 도입하는 한편, One UI 8.5 공식 버전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에 먼저 탑재된 후 기존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