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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령층 폐렴구균 접종률 52%… 겨울철 앞두고 접종 참여 절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2-04 13:29 KRX7 R2
#강릉시 #강릉시청 #김홍규시장 #김정숙과장 #폐렴구균접종

면역력 취약한 65세 이상 감염 위험 커져… 독감·코로나 백신도 함께 무료 시행

NSP통신-고령층 폐렴구균 접종 안내문. (이미지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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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폐렴구균 접종 안내문.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겨울철을 앞두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참여를 강하게 당부했다. 신규 접종 대상 연령층의 접종률이 52.1%에 머물러 중증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9명으로 전국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에는 호흡기 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고령층의 경우 폐렴구균 감염 시 균혈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사망률이 최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올해 65세 접종 대상자의 참여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p 감소한 52.1%에 그쳤다며 위험군 보호를 위해 접종 확대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독감·코로나 백신 역시 무료 접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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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질병예방과장은 “면역력이 감소한 고령층에게 폐렴구균 감염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관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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