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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오스트리아마이크로시스템즈(AMS)는 새로운 미디어 플레이어 IC 제품군 첫 모델로 차세대 뮤직폰용 초절전 HD 라디오 플레이어 ‘AS3532’를 19일 선보였다.

뮤직 플레이어 서브 시스템인 이 제품은 뮤직폰과 하이파이 홈 오디오 기기 간의 오디오 품질 차이를 줄이는 혁신적인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제품에 자체 내장된 코어는 ARM CPU의 코프로세서 역할을 하는 최신 오디오 엔진과 오디오 포스트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엔진은 하드와이어드적으로 이루어져 최소한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MP3, WMA, AAC 등 오디오 포맷을 압축 해제하고 재생한다.

오디오 포스트프로세서는 고품질의 ASRC(Asynchronous Sample Rate Converter), 제한된 기능의 다채널 믹서, 10대역 그래픽 이퀄라이저 등을 구동시키고 HD급 오디오 처리를 위해 24비트 다이내믹 레인지에서 192kHz 샘플 속도를 지원한다.

또 3개의 I2S 출력 세트는 스테레오 스피커, 서브우퍼, 헤드폰 또는 다채널 오디오 출력으로도 활용 가능한 라인 출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서브시스템은 스테레오 PDM 디지털 마이크로폰 입력을 별도로 포함하고 있다.

인터페이스는 베이스밴드 폰 IC용 피어(peer) 모드와 ‘블랙박스’ 컴패니언 뮤직 서브시스템 중 하나를 지원한다.

뮤직 플레이어 IC는 온칩 512Kb 버퍼 메모리를 탑재해 하나의 칩으로 모든 주요 △오디오 포맷 △압축된 무손실 HD PSC(Polyphonic Sequenced Content)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 △3D 포지셔널 사운드 △버추얼라이저 엔진 △기타 디지털 오디오 효과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로베르토 심마라노 AMS 마케팅 사업부 수석 이사는 “AS3532는 휴대폰 환경에서 완전 무손실 오디오 포맷을 제공하는 완전한 하드웨어 플랫폼이다”며 “이 제품은 소비자가 홈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누렸던 고품질 음향을 휴대 기기를 통해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현재의 휴대 뮤직 기기에 비해 재생시간을 3배나 연장시켜 준다”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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