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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6년 임원 인사·조직개편…류재철 신임 CEO 선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1-27 16:05 KRX7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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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류재철 신임 CEO. (사진 = LG전자)
류재철 신임 CEO. (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27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2026년 1월 1일자 임원 인사와 12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CEO에는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선임돼 LG 생활가전의 ‘1등 DNA’를 전사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류재철 신임 대표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이후 연구개발과 사업을 두루 경험한 기술형 사업가로, 2021년부터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며 단일 브랜드 기준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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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원 인사는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 승진 규모로 이뤄졌다.

전장과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VS·ES사업본부를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미래 성장 엔진 강화에 속도를 낸다.

또 김진경 SoC센터장과 조병하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차별화 칩 기술과 webOS 기반 서비스 사업의 미래 준비를 맡는다.

조직개편은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유사·인접 기능 조직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HS사업본부에는 HS B2B해외영업담당 신설과 빌트인/쿠킹 사업의 사업부 격상, HS로보틱스연구소 신설을 통해 빌트인 가전 B2B와 가정용 로봇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TV·IT사업부를 통합한 디스플레이사업부 체제로 개편하고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하며, webOS 광고사업은 담당 조직으로 격상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ES사업본부는 산업용 냉각·환기·냉장·냉동 등을 전담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과 ES M&A담당, ES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해 데이터센터·원전 등 신규 사업기회와 해외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뒷받침한다.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와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새로 두고 로봇, 양자·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기술 선행 연구를 강화하며, 전사 AI 전환을 위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통합한 AX센터를 신설했다.

한편 1987년 입사 후 37년간 재직하며 최근 4년간 CEO로서 B2B·Non-HW·D2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글로벌 사우스’ 전략을 이끌어 온 조주완 사장은 건전한 세대교체 차원에서 용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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