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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Shift Day)’를 개최했다.

쉬프트데이는 LG유플러스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홍범식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AI SaaS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을 쉬프트 2기로 최종 선정하고, 각 사의 기술과 향후 협력 방향을 소개했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개발·실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본·동남아 투자사 제트벤처캐피탈(ZVC)와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 세일즈포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4YFN(4 Years From Now)’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 전시·네트워크 기회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프로그램 및 펀드 조성을 검토하며,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투자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쉬프트는 ‘Simply. U+’ 브랜드 철학에 맞게 스타트업에 필요한 핵심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AI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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