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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소속 유도 김민석 선수, ‘2025 도쿄 데플림픽’서 체급 올려 금빛 완승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1-24 16:32 KRX7 R1
#포항시 #이강덕시장 #유도 #김민석선구 #데플림픽

기존 -81kg급에서 90kg급으로 체급 올려 첫 데플림픽 출전

NSP통신-2025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간판 김민석(포항시청)이 남자 9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 = 김대원 기자)
2025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간판 김민석(포항시청)이 남자 9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 = 김대원 기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2025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간판 김민석(포항시청)이 남자 9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김민석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루카 네티하아와 연장 접전 끝에 ‘굳히기’ 한판을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기존 -81kg급에서 90kg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첫 데플림픽 출전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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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2017년 튀르키예 삼순 데플림픽에서 개인전·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는 아쉽게 우승에 실패해 개인전 2위, 단체전 2위에 머물렀다.

이후 더욱 강도 높은 훈련과 체급 조정에 나선 김민석은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완벽히 부활하며 이번 우승을 예고한 바 있다.

금메달을 확정한 뒤 김민석은 “훈련량을 떠올리면 당연한 결과라고 느껴질 만큼 정말 힘들고 치열한 시간이었다. 죽을 만큼 집중해 준비했다”며 “대한장애인유도협회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늘 응원해 주시는 포항시와 이강덕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금메달로 김민석은 다시 한번 한국 남자 농아 유도 에이스임을 증명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도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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