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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ITS글로브를 공개한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2026 강릉 ITS세계총회 상징물 ‘ITS 글로브’를 공개하며 총회 준비의 속도를 높인다.

공개 행사는 ‘2025 강릉 시정설명회’ 이후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빛으로 잇는 ITS 도시 강릉’을 주제로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ITS 글로브가 걸어온 여정과 세계총회 준비 과정이 소개됐다.

메인 퍼포먼스에서는 김홍규 시장과 김남구 ITS세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이 무대 위 글로브를 직접 거치하며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회의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현장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아트센터 외부에는 강릉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형 자율주행차가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해 미래 교통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로비에는 2026 총회 로고 포토존과 조직위 홍보부스가 마련돼 내년도 총회와 관련한 정보가 제공됐다.

김홍규 시장은 “ITS 글로브 공개는 시민과 함께 세계총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총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강릉 ITS세계총회 조직위원회는 ITS 관련 산학연정 전문가 70인으로 구성됐다. 김홍규 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 총회장을 맡고 있으며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전시 운영과 기술지원 등 총회 준비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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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시민과 함께 총회 성공을 다짐한 모습. (사진 = 강릉시)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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