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의장 박성호)는 지난 17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 달 22일까지 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와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등이 처리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사무국장의 제314회 임시회 폐회 중 의정활동사항 보고와 전년비 10.44% 늘어난 1조 4356억 원(특별회계 195억원 포함)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통과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김성한, 박학용, 전철규, 김현진, 김민석, 홍재희, 최세진 등 7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18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또 27일부터는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한 예비심사가 실시된다. 예결위의 예산안 본격 심사는 오는 12월 8일부터 진행되며,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부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된다.
박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16회 정례회는 올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026년 강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는 구정의 성과와 방향을 점검하고, 살림살이를 바로 세우는 핵심 과정인 만큼 구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동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화곡1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구청이 여러 차례 추진 의지를 밝혔음에도 2026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구청장에게 신청사 부지 확정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재반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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