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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도시가스 보급 확대 나선다…지원율 90%로 상향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1-17 12:05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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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미달지역 중심으로 단독주택 부담 완화…‘에너지 복지 강화’

NSP통신-강릉시청 전경.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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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내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지원율을 크게 높이며 단독주택 지역의 에너지 복지 개선에 나선다.

조례 개정을 통해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과 인입배관 분담금 지원율을 기존 70%에서 90%로 올리고 지원 한도도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번 지원 확대는 경제성이 낮아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4월 ‘강릉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했으며 2026년부터 개정 내용이 본격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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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가 경제성 미달로 판단한 지역의 단독·연립·다세대주택 등이다.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컸던 지역에 보조금 지원이 확대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시는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말까지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재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수요를 반영한 공급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조례 개정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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