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기업실적

SK스퀘어, 3Q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 달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1-13 18:05 KRX7 R1
#SK스퀘어(402340) #3Q실적 #영업이익 #순이익 #자사주매입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79억원, 영업이익 2조6,455억원 기록…추가로 1000억원 자사주 매입 예정

NSP통신- (사진 = SK스퀘어)
fullscreen
(사진 = SK스퀘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스퀘어(402340)가 25년 3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79억원, 영업이익 2조6455억원, 순이익 2조4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5년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2173억원, 영업이익 5조6989억원, 순이익 5조5418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함께 O/I(Operation Improvement, 운영개선) 중심 경영을 통한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21년 11월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G03-9894841702

SK스퀘어 주요 포트폴리오(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FSK L&S)의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손익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7%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티맵모빌리티는 1~3분기 누적 -1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60% 개선된 수치다. 특히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EBITDA 흑자(+31억원)를 달성했다. 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11번가는 1~3분기 누적 -2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524억원) 대비 손실액을 약45% 줄였다. 11번가는 마트, 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에 사업을 집중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꾸준히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주가는 지난 12일 기준 32만2500원으로 올 초(2025년 1월 2일 종가 7만8600원) 대비 310%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지표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52.9%로 ‘24년 말(65.7%) 대비 대폭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년 말 21.7%에서 현재 33.7%로 상승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같은 기간 0.62배에서 1.1배로 상승했다.

또 이날 SK스퀘어는 1,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고 있다. SK플래닛은 11번가 지분 인수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마일리지·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림어스컴퍼니는 글로벌 팬덤 기업 비마이프렌즈로 최대주주를 변경하고, 인크로스는 SK네트웍스에 이관될 예정이다. 콘텐츠웨이브는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고 SK스퀘어-CJ ENM 공동 투자를 유치하는 등 티빙과의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SK스퀘어 본체는 3분기 말 기준 약 1.1조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했으며,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공동출자 방식으로 미국, 일본 AI·반도체 기업 6곳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향후 총 1000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과 활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