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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산시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시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지연의 원인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77억원 중 시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단지 조성 지원,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센터 및 장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 차원의 핵심 인력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사 추진 지연에 따른 ▲실질적인 지연 사유 ▲출연금 집행 절차의 적정성 ▲향후 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보고받고 “과거 출연금 증액 당시 국비 확보를 통해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음에도 시비가 투입된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금번 공사 지연으로 당초 사업계획과 교육과정이 변경된 상황에서 사업 목적 달성이 어려울 경우 출연금 환수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해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연기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과정에서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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