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주식시장은 S&P500지수 연간 수익률 플러스 전환과 유럽증시 강세 등으로 제반 환경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종목은 경기 회복 기대 유지와 환율 스트레스 경감을 반영해 반도체, 자동차 등의 반등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증시는 16일 관망세 속 소폭 상승 마감됐다. 전일 선진국 증시 상승 속에 투자 심리 개선됐지만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에 그쳐 것.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3000억원으로 2014년 연중 최저치 수준이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지만 매수 강도는 미약했다. 대형주보다 중, 소형주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주요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전환됐다. 개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종 등이 강세를, 금융,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스바이오메드(042520)는 치과용 뼈이식제품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크라운제과(005740)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 집중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엔터주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신규 라인업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엔터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112040)는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2014년 온라인게임 호조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동양증권(003470)은 KB금융지주의 인수 부인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에스원(012750)은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ITX시큐리티(099520)는 47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됐다.
한편, 국내증시는 16일 코스피(KOSPI) 1,957.32(0.21%), 코스닥(KOSDAQ) 517.83(0.36%), 선물 256.45(0.23%)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3.40(0.07%), 원/엔 10.16(0.07%), 엔/달러 104.67(0.21%), 달러/유로 1.36(0.12%)로 마감됐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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