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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169.1mm(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7.5mm 초슬림 디자인,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대용량 5000mAh 배터리를 갖춘 합리적 가격대의 모델로, 31만9000원에 판매된다.

갤럭시 A17 LTE는 최대 9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과 게임에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하며,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플러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화면 속 이미지를 터치해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화면 공유와 AI 보조를 결합한 제미나이(Gemin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의 통합 플랫폼 삼성월렛도 기본 탑재돼 간편결제·교통카드·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최대 6회 OS 업그레이드와 6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하며, 블랙·라이트 블루·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17 LTE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AI, 카메라, 디자인 등 핵심 기능을 모두 담은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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