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는 6일 운정 초롱꽃 마을 1·2단지에서 ‘이동 시장실’을 개최하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 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 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다”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전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동 시장실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행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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