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경북도청 지방시대관 다목적홀에서 도청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평화와 협력의 중심지로서 경상북도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공직자의 통일·국제 감각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통일순회 전문 강사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양혜원 정치학박사가 ‘국제정세와 북한의 문화·생활’을 주제로 진행했다.
양혜원 강사는 국제관계 전문가로서 북한 사회의 변화와 생활 문화, 최근 국제정세의 흐름 속에서의 한반도 정세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달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북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방안, 통일 이후 경제 통합 방안, 그리고 북한과의 교류 증진 방안 등 공직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남북 관계와 통일정책 관련 질문에 대해 답하며 통일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박시균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경북이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고 평화·통일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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