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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CI. (이미지 = 삼성바이오에피스 CI.)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유전자 편집 기업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Arbor Biotechnologies)에 투자한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운용은 삼성벤처투자가 맡고 있다.

삼성은 이번 아버 바이오 투자를 통해 신사업 기회 탐색과 유전자 편집 기술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인식해 절단하고 특정 유전자를 삽입, 삭제, 변형, 치환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성 난치 질환, 혈액 질환, 암, 선천성 질환 등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법과 고속 실험 검증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효소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철 삼성바이오에피스 Enable(연구개발부서) 팀장(상무)은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 연관 질병 치료의 핵심 기술”이라며 “아버 바이오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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