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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SK하이닉스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4분기 이후 실적 상향 기대감을 높였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다 HBM4 출하가 임박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 원(영업이익률 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섰다.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판매가 늘며 실적을 견인했고 기업용 SSD 비중도 확대됐다. 현금성 자산은 27조9000억원으로 늘며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마치고 4분기부터 HBM4 출하를 시작한다. 김우현 CFO는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수요가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HBM과 DDR5 등 최고 성능 제품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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