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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경관리원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추진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0-28 17:23 KRX7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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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관리원 산재 16건 발생, 베임·찔림·근골격계 질환 다수

NSP통신-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쓰레기 안전 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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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쓰레기 안전 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쓰레기 안전 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환경관리원 산업재해는 총 16건으로 베임 5건, 찔림 3건, 근골격계 질환 5건 등 직접적인 안전사고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날카로운 쓰레기의 미포장 배출과 과도하게 무거운 종량제 봉투로 분석됐다.

이에 포항시는 ‘생활쓰레기 안전 배출 유의사항’을 집중 홍보하며 시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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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배출 수칙으로는 ▲깨진 유리·칼날 등 날카로운 물건은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충분히 감싸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는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에 따른 적정 무게(50L는 13kg 이하, 75L는 19kg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봉투의 묶음선을 넘겨 테이프나 비닐로 부피를 늘려 버리는 행위는 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환경관리원들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리기 전,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절실하다. 깨진 물건은 안전하게 포장하고, 종량제 봉투 무게를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홍보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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