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경대 호텔조리학부 K-푸드조리전공 학생들이 지난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제12회 월드셰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라이브 단체전과 파스타 라이브전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월드셰프 컬리너리컵 코리아 대회’는 월드 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MCS)와 동유럽 미식가 협회(Euro-Toques)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요리경연대회다. 루마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미식가와 조리사들의 국제적 교류와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미식 연합체로 세계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글로벌 미식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터키,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초청된 8명의 국제심사위원이 엄격한 기준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평가했다.
대경대 K-푸드전공 45명의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3코스 라이브 단체전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과 2인 1조 파스타 라이브전 대상(대전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며 대상 두 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3주동안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요리를 실습을 통해 완성해온 나용근, 김보람, 전수진 교수의 지도가 수상에 역할을 했다.
김보람·전수진 교수(K-푸드전공)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미식 감각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푸드전공 학생들을 글로벌 셰프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공별 커리큘럼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용근 교수(호텔조리학부장)는 “이번 대회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진행됐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유진선 이사장님, 이채영 총장님, 대학일자리센터의 이중욱 차장님과 박재경 컨설턴트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전 세계 21개국 APEC 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기간에 APEC 방문단들이 머물 강동리조트 소속조리사로 이 학과 2학년이 연회만찬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