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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기 여수시의원, 낭도에 반려동물 전용 해변 조성 제안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0-27 10:29 KRX7 R0
#여수시의회 #정옥기 여수시의원 #낭도펫비치 #반려동물 전용 해변 #여수만 르네상스

“체류형 관광프로그램·펫티켓 관리·르네상스 연계로 포용적 해양도시 여수 실현”

NSP통신-정옥기 의원이 제251회 임시회에서 반려동물 전용 낭만 낭도 펫비치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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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기 의원이 제251회 임시회에서 반려동물 전용 ‘낭만 낭도 펫비치’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정옥기 의원(무소속, 여천동)은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 ‘낭만 낭도 펫비치’조성을 추진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화정면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 일원에 현재 자율 이용 중인 지역을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여수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반려산업, 이른바 ‘펫코노미’ 시장이 2032년에는 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여수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흐름에 대응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양·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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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수시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가 제정돼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실질적인 거점사업은 부족하다”며 “낭도에 샤워장, 음수대, 안내소, 안전펜스 등 기본시설을 갖춘 전용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섬 둘레길과 연계한 반려동물 산책코스 ‘낭만 낭도 둘레길’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단순한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며 “‘반려섬 여행 일주일 살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반려식품 브랜드 개발, 반려동물 동반 카페·숙소·액티비티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펫티켓 캠페인 등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거제·태안·보령 등 타 지자체에서도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을 앞다투어 조성하고 있는 만큼, 여수도 여수만 르네상스 실행계획 내 ‘낭만 낭도 펫비치’ 사업을 우선 과제로 포함시켜야 한다”며 “시정부는 환경 훼손과 시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매뉴얼과 펫티켓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낭만 낭도 펫비치 조성은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니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포용적 도시 여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낭도에서 시작된 시도가 여수 전역으로 확산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머물고 싶은 ‘가고 싶은 낭만의 섬 여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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